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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미륵댕이 칠월칠석 미륵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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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미륵댕이 칠월칠석 미륵축제 개최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9.08.12 11:13
  • 호수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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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농림부 농촌축제 선정…주민 화합 다져

제1회 미륵댕이 칠월칠석 미륵축제가 지난 7일 미당리 미당시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먼저 풍물단의 마을둘레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올렸으며, 미륵제, 개막식, 화합한마당 1부, 전통 먹거리 체험 및 풍물놀이, 소리사랑 공연(최숙자 합창단), 화합 한마당 2부 순으로 진행됐다.
미륵제는 이경한 씨의 축문 낭독으로 시작됐으며, 초헌 김영진 미당1리장, 아헌 정운경 노인회장, 종헌 배성갑 개발위원장, 한종섭 지도자, 서정찬 청년회장, 김영권 소방대장이 차례로 잔을 올렸다. 이어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들도 마을의 평안과 무사고,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더했다.

미륵댕이 칠월칠석 미륵제는 1331년(고려 충숙왕) 홍수가 일어나 백성이 큰 피해를 입었을 때 무병천에 미륵불상을 세우고 칠월 칠일에 풍농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40여 년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지·발전 시켜왔다.

올해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미륵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진)를 구성해 내실 있는 마을 축제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미륵제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융합된 향토문화를 계승시키기 위한 축제로 발돋움 했다.
김영진 위원장은 “첫 축제라 부족한 면도 많았지만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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