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는 예의와 심신수양 으뜸 스포츠
전국 청소년 검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는 ‘제22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중·고등학교 검도대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용인대학교(총장 박선경),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회장 김종덕)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청양군검도회(회장 박정호)가 주관을 맡았다. 대회기간에는 전국 103개 중·고등학교와 체육관 등에서 선수와 임원, 가족 등 1200여 명이 참여했다.
종목은 남자 중·고등부 개인전과 단체전, 여중부 개인전, 여자고등부 개인전과 단체전 등 5개 부문에서 펼쳐졌고, 개인전은 승자가 결승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이 적용됐다.
박선경 용인대 총장은 대회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청양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검도인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 우리나라 검도 우수성을 알려 동양 문화권의 무예를 선도하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김종덕 중·고 연맹회장은 “진정한 검도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회가 되길”, 박정호 청양검도회장은 “검도는 심신수양과 예의를 중시한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상호간에 친선과 유대를 다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대학교는 남고부 개인전 우승자에게 동양무예학과 특기자 합격의 혜택을 제공, 해당 종목 출전선수들의 각오와 경합이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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