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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충남도 농업경영인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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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충남도 농업경영인대회 성황리 개최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8.12 10:00
  • 호수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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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안보산업 안정적 정책 필요하다
▲ 김병국 농업경영인 군연합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도내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결속을 다지는 ‘제16회 충청남도 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농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회장 전해일)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경영인 청양군연합회(회장 김병국)가 주관, 충남도와 청양군 등이 후원을 맡아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도왔다.

이틀간의 행사에는 김제열 한농연 수석부회장, 충남도 농업경영인과 가족 등 8000여 명이 함께했고, 양승조 도지사, 김지철 교육감, 김돈곤 군수, 도의원과 시·군의회 의원 등도 참석해 축하했다.
올해 대회는 ‘한국농업을 지켜온 한 농연의 40년, 한국농업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힘찬 도약!!’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농업의 현실을 짚어보고 경쟁력 강화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행사 첫날인 7일은 개회식과 함께 시·군 농업경영인단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은 주민과 인기가수 공연, 모범 회원과 농업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 관계자를 시상, 방송 가요제, 불꽃놀이, 별밤영화제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시상식에서 청양은 김병국 회장이 회원화합과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김종규 회원은 중앙연합회장 공로패, 도지사 표창 김영래, 충남도연합회장 감사패를 박동순(군 농업정책과)·이철균(농협중앙회 군지부)·정희석(세종건설)·김동복(신기산업) 씨가 받았다.
8일에는 충남도 우수농산물 전시, 농업인 법률상담, 올바른 농약사용 컨설팅, 고추탑 쌓기, 시·군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고, 개최지 청양을 알리는 지역 관광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해일 충남도회장은 “세계화·개방화에 밀려 우리 농업·농촌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땅의 먹거리를 책임져 온 농업인들은 고비용 저수익 농업구조 및 정부정책으로 하루 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정부는 농촌사회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며 시장논리로 우리농업과 농업인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안정적 농업정책을 주장했다.

김병국 청양회장은 “농업의 개방화 정책과 대내외적 환경변화로 농업과 농촌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도 농업경영인 여러분의 선도적 역할 아래 경쟁력을 높이고 고난을 이겨내고 있다”며 “농업이 발전하려면 역량강화와 국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야하고, 적정가격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농업경영인회는 개회식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내·외빈과 함께 ‘일본제품을 사지 않고, 일본에 가지 않겠다’라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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