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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효제2리 회관지붕 설치 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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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효제2리 회관지붕 설치 숙원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8.05 11:40
  • 호수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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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지역인재양성 위한 장학금 기탁

“효제2리는 1반과 2반으로 구분되고 반별로 마을회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을회관이 20여 년 전에 지어져 건물 내·외부 보수가 필요하고, 특히 옥상에 비 가림 시설이 없어 균열사이로 누수가 우려되기 때문에 지붕이 설치됐으면 합니다.”
윤여만 효제2리 이장은 마을숙원으로 회관지붕 설치를 꼽았다. 마을회관은 누수현장을 막기 위해 옥상에 누수방지페인트를 바르고 있지만, 여름철 고온의 날씨 등 기후문제로 기능이 오래가지 못해 비와 햇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또 많은 비가 내리면 경사가 심한 논두렁이 자주 무너지고 수로관을 막는 문제를 지자체가 해결해 주길 바랐다. 경지정비는 수 십 년 전에 이뤄져 곳곳이 무너지고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취약, 급경사면에 대한 골조를 세우는 등 보강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

운곡면 효제2리 마을숙원은 지난 1일 열린 마을봉사의 날에서 나왔다.
행사에는 전문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고, 농기계 수리, 의료, 이·미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특히 주민들은 고장 사랑과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00만 원을 청양군에 기탁, 주위를 훈훈하게 하게 했다.

김돈곤 군수는 “주민들이 지역에 애정을 갖고 후진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 군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효제2리는 63가구에 118명이 생활하고 있고, 살림은 윤여만 이장, 명환식·최재돈·명환철 노인회장, 명양호 지도자, 최진미 부녀회장과 2개 마을반장(청계동·언묵동)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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