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인근 주민은 정작 활용 못해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313회 제4차 상임위 농림축산국 소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농업용수 해결을 위한 사업이 예산대비 실효성을 보이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해결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명숙 위원(청양)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저수지나 수로 등을 만들고 있지만,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한 수로공사 위주다보니, 저수지 인근 농민은 이용을 못하는 사례들이 있다”며 “몽리지역 외에 사각지대에 경작지를 둔 일부 농민들은 눈앞에 설치한 저수지를 이용하지 못하는 농민들의 마음을 살피는 정책을 실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득응 위원장(천안1)은 “용수 지원을 위한 예산이 투입대비 도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것은 농민이 필요한 지역이 아닌 후 순위 지역에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다”라며 “도나 시군에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대규모 용수확보 사업보다는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역에 사업이 추진되도록 농민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농경환위에서는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의 근거규정 마련을 위해 김명숙 의원이 대표발의 한 ‘충청남도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심의했다.
<충남도의회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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