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등학교(교장 김성숙)는 저소득층 가정 및 맞벌이 가정 등 교육적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안전하고 교육적인 토요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연중 운영하는 토요돌봄교실은 지역 사회와 연계해 ‘마음길, 숲길, 마을길에서 펼치는 신나는 문화놀이터’ 라는 제목으로 충남교육연구소(농어촌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역의 문화와 자연의 변화를 탐색하고, 자연을 활용한 창작활동 및문학,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표현활동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감수성과 자아존중감 등을 키우고 있다.
토요돌봄 참여 학생들은 약 20여 명으로 토요일 어른들의 부재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대상이다.
지난 7월 1주 토요돌봄에서는 지역예술가와의 만남으로 ‘목면 지도’를 살펴보며 목면 마을 이야기를 나눴다.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아이들끼리 모여 마을길을 만들며 목면의 7개리와 목면의 자원, 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정수인(1년) 학생은 “우리 마을과 숲에 관한 것을 배우니 더 재미있고, 맛있는 간식도 나와서 토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