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K-멜론공선회(회장 안종직) 농업인들이 정성으로 기른 고품질 안전 멜론이 출하를 시작했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원하고 청양농협(조합장 오호근)이 육성하는 청양K-멜론 출하식은 지난 1일 농산물집하장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윤일근 청양군지부장, 오호근 청양농협조합장, 청양군 임승룡 농업정책과장, 공선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2017년 20여 참여농가(15ha)로 시작한 공선회는 꾸준히 면적을 늘려 현재 35ha를 재배, 지난해 폭염 등 이상기후에도 5만 상자를 생산해 7억9800여 만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공선회원들은 끈끈한 유대감 속에서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동일품종 재배, 출하시기 조절, 공동선별·공동계산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회원농가 모두가 GAP인증을 받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 작황을 볼 때 목표 매출액 10억 원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양지역은 큰 일교차(4~5℃)와 풍부한 일조량, 높은 재배기술로 고품질의 멜론생산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타 지역 멜론보다 8kg 한 상자에 만 원 가량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군 농업정책과 임승룡 과장은 “어느 지역보다 당도와 안전성이 높고 고품질을 자랑하는 청양멜론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호근 조합장은 “고품질 GAP인증을 받은 청양멜론이 출하를 시작했다”며 “전국 최고의 청양멜론을 많은 소비자가 찾을 수 있도록 농협에서는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갖추고 농가와 함께 고품질 멜론에 걸맞은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