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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간 배려와 이해로 인식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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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간 배려와 이해로 인식변화를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9.07.01 10:48
  • 호수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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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양성평등주간’이며, 2015년 7월1일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 시행에 따라 ‘여성주간’의 명칭을 바꿔서 이어지고 있다.
양성평등이란 남녀 모두의 평등을 목적으로 성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리는 것이다. 여성에 대한 형식적 차별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판단 하에 정치, 경제, 사회를 포함한 전 영역에서 남녀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 참여기회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양성평등기본법이 개정 됐다.

여성 차별 문제에 중점을 둔 ‘여성발전기본법’과 달리 ‘양성평등기본법’은 남성도 성별 분리나 성별 고정관념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양성평등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등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성 역할에 대해 고정 관념을 가지면 능력이 아닌 선입견으로 사람을 판단해 차별함으로써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 이에 양성평등 주간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인식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 공공기관 뿐만 아닌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양성평등의 가치관을 알려야 한다. 만약 인터넷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차별적인 행위들이 있다면 꼭 그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성 관념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해 12월에 각국의 젠더 불평등 상황을 분석해 경제 교육, 건강, 정치의 4개 분야에서 분석했다. 이 데이터의 ‘성 격차지수’에 따르면 성별 격차가 적은 1위부터 5위까지는 북유럽인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니카라과 국가가 결과에 나왔다. 그밖에 프랑스 12위, 독일 14위, 영국 15위, 캐나다 16위, 미국 51위, 이탈리아 70위에 이어 일본은 110위, 한국은 115위로 뒤를 이었다.

‘양성평등주간’에 우리 모두가 사회에 필요하고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서 가족 간의 꾸준한 대화로부터 남녀 서로가 배려와 이해, 존중하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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