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생활개선회,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호응
비봉면생활개선회(회장 이금숙)가 폐현수막을 장바구니로 만들어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전 효과를 함께 거두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기간만료와 불법게재 등으로 수거된 현수막을 모아 깨끗하게 세탁한 후 150여 개의 장바구니를 제작했다. 회원들이 만든 현수막 장바구니는 지난 8일 가남초에서 열린 비봉면민 체육대회에서 주민들에게 나눠줬고, 주민들은 이색 장바구니를 받고 즐거워했다.
한 주민은 “알림역할을 했던 현수막이 장바구니로 바뀌어 새로웠다. 골칫거리 폐현수막을 장바구니로 만든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고, 앞으로 시장이나 마트를 이용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금숙 회장은 “비봉면생활개선회는 환경을 생각하고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환경보전을 위해 상점이나 가게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장바구니가 일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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