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청양발전 로드맵 실행과 결실만 남았다”
상태바
“청양발전 로드맵 실행과 결실만 남았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6.24 11:02
  • 호수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정 목표는 군민행복…공모사업 성과 탁월
김돈곤 군수, 취임 1년 결산 기자회견 열어

김돈곤 군수는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공약이행 성과와 군정 추진실적을 발표하는 정례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해 7월 민선 7기 청양군수로 취임한 김 군수는 ‘다함께 만드는 청양,더불어 행복한 미래’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발전에 힘써왔다.

특히 김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청양을 만들기 위해 주민의 군정참여를 확대했고, 열악한 재정확보와 지역발전 차원에서 정부와 충남도가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선정되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이날 김 군수는 “청양군이 긍정적 사고 속에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사회가 전보다 훨씬 정의로워졌고, 사회관계에 있어 신뢰가 중시되고, 원칙과 상식의 바탕 위에서 많은 일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군수는 먼저 각종 공모사업 선정성과를 지난 1년간의 주요 실적으로 꼽았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달까지 27개 사업에 900억 원을 확보했다. 세부항목은 고령자 복지주택 207억5500만 원, 신활력플러스 70억 원, 푸드플랜 패키지 62억6500만 원, 화성농협 지역혁신 60억 원, 기재부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280억 원, 노인 커뮤니티케어 44억 원 등이다.

공약이행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해 주민배심원단과 정책자문단을 꾸리고 6대 분야에 56개 세부사업(4378억 원)을 세웠다. 6월 현재 세부사업 중 13건은 완료했고, 40건은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3건은 중장기사업으로 분류돼 임기 후까지 추진이 계획돼 있다.
김 군수가 완료한 공약은 △지역순환 먹거리계획(푸드플랜) 수립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증액 △보건의료원 전문의 채용 △산후조리비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조례 제정 △군민의 군정참여 강화 등이다.
이 같은 공약 이행성과는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신문이 주관한 전국 228개 시군구 종합평가에서 80점 이상에 부여되는 최고 SA등급에 청양군이 선정되는 영예로 이어졌다.

김 군수는 또 6대 분야 성과도 발표했다.
먼저 농업분야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62억6500만원) △청양구기자 농촌융복합지구 조성사업 선정(30억 원) △지역순환 먹거리계획(푸드플랜) 수립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을 위한 발판 마련 등을 꼽았고, 보육·교육 분야는 △(구)청양여정보고 자리를 매입, △가족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분야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노인 커뮤니티케어) 공모사업 확정(44억 원) △보건의료원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등 전문의 채용 △치매안심센터 개소(건립예정)에 따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체계 구축을 내세웠으며, 문화·관광분야는 △청양군 중장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지역특화콘텐츠 공모사업 선정을 언급했다.

지역개발분야에서는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공모 선정 △청양읍 교월리 공공임대주택 300세대 건립 △청양읍 교월리 하수처리장 건립 △충남 행복도시 만들기 쌈지주차장 공모 선정, 지역·자치분야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기반조성사업’ 공모 선정 등을 들었다.
이외에도 김 군수는 2019년 국비 1187억 원 확보와 2년차 역점사업으로 공모사업을 포함한 11개 사업을 소개했다.
김 군수는 이어 지난 1년간 군정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아쉬움도 서슴없이 밝혔다.
군이 청양 미래 성장 동력발굴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했던 농업 유통혁신분야 광역푸드플랜 거점사업인 ‘충남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부여군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다 고배를 마신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민선 7기가 출범하고 1년이란 짧은 기간에 많은 공모사업에 선정됐지만, 군민들이 해당 사업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을 지역체감의 한계로 꼽았고, 산업단지 조성처럼 중장기 정책은 빠른 기간에 가시적인 변화를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나타난 군정 성과의 바탕이 군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라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2년차 또한 군민의 지혜와 역량 결집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가며 미래 비전을 밝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을 많이 확보할수록 지역의 변화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면서 “최대한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한편 더 중요한 요소인 진짜 변화다운 변화에 초점을 맞춰 군정을 펼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