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면 화산1리(이장 나우찬) 주민들이 지난 6일 개복숭아를 수확, 마을발전기금을 마련했다.
이번에 수확한 개복숭아는 2014년 청양군 인구증가 시책 우수마을로 선정돼 받은 상금 200만 원으로 당시 개발위원회와 주민들과 상의를 거쳐 마을 내 2km구간에 200그루를 식재했다.

애초에 봄에 피는 꽃을 구경하려는 목적으로 심었지만 올해 열매가 많이 열려 첫 수확을 결정, 900kg를 수확해 서울 가락동 경매시장에 내놨다. 그 결과 1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냈다.
나우찬 이장은 “주민들과 함께한 작업으로 기금을 마련하게 돼 뿌듯하다”며 “연말 총회에서 사용처를 논의해 마을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