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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공영주차장 장기 얌체주차 ‘기승’
시장 상권 활성화 위해 단속 강화 의견
[1301호] 2019년 06월 17일 (월) 11:09:36 박미애 기자 mari@cynews.co.kr
   

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청양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이 장기 주차차량으로 인해 시장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전통시장은 문화공연, 이·미용체험 등 쇠퇴돼 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방문객도 차츰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취지와는 달리 방문객들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시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것. 

주차타워는 1층 21대, 2층 31대, 옥상 33대 등 총 85대가 주차 가능하다. 하지만 불볕더위가 기승인 요즘 누구나 시원한 그늘 아래 주차하려다 보니 1층과 2층은 언제나 만차인 반면 햇빛이 여과 없이 내리 쬐는 옥상 주차장만 텅 비어있는 실정이다.
한 주민은 “마치 전세 낸 것처럼 장기주차하고 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런 차량을 단속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주민은 “대부분 주변 주민들이 이용하고 주차를 해놓는 것 같다”며 “안내문에는 2시간 이상 주차금지라고 적혀있는데, 이틀이상 장기 주차하는 차량이 허다하다.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군은 공영주차장을 준공하면서 2018년 말까지만 무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무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담당은 “공영주차장 주차수를 매일 확인하고 있는데 장날을 제외하고 만차인 경우가 없다. 만차가 되면 다시 검토해 보겠다”며 “또 섣불리 유료화가 진행되면 차량들이 결국 시가지로 나가 더한 교통 혼잡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 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직원을 채용해 시장주차장 관리부터 점검, 장기 차량에 대한 이동주차 권고 스티커 배부 등 계도는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며 “강제 집행이 되지 않다보니 문제가 반복되는 것 같다. 군민 의식 개선과 함께 좀 더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양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시장 활성화와 시가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지난해 3월 준공됐다. 안내문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 휴일은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차장이 종일 개방돼 있어 이를 지키는 주민은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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