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산정1리, 아름다운 꽃밭 조성 구슬땀
화성면 산정1리(이장 송요헌)가 쓰레기 투기지역에 아름다운 꽃밭을 가꾸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산정1리 주민들은 지난 3월 선정된 동네자치 공모사업 일환으로 쓰레기 투기지역에 화단 조성을 신청했다. 지역에 큰 골칫거리로 문제되고 있는 쓰레기를 주민들 스스로 풀어가고자 이 같은 방안을 모색했던 것.
이후 주민들은 꽃밭을 만들어 수시로 쓰레기를 줍고 아름답게 피어날 꽃을 볼 재미에 잡풀도 뽑고, 물도 주면서 화단을 꾸미는데 여념이 없다. 또 집에 있는 꽃들을 화단에 옮겨심기도 하면서 관리에 온 관심을 쏟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그동안 상습적으로 쓰레기를 버려서 보기 안좋았는데 화단을 만들고 가꾸고 보니 보기도 좋고, 계절별로 꽃이 필 생각을 하니 절로 흐뭇하다”고 전했다.
이에 강선규 화성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동네 쓰레기 문제도 해결하고 화단을 풀 한 포기 없이 깨끗이 관리하고 있다”며 “진정한 동네자치의 작은 실천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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