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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쓰레기장 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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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쓰레기장 잊어주세요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6.11 09:31
  • 호수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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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정산면, 투기지역에 화단 등 조성

대치면(면장 조용근), 정산면(면장 김대수)이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에 화단을 조성하고 양심화분으로 단장하는 등 아름다운 경관 만들기에 주력했다.

대치면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면내 주요 관광지와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을 중심으로 여름꽃 3000본을 심었다.
대치면은 장곡사, 칠갑산오토캠핑장, 칠갑산자연휴양림 가는 도로변과 쓰레기가 쌓여 경관을 헤치고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곳에 아름다운 화단을 설치했다. 면은 또 상갑리 등 6개 마을에 화단을 추가로 조성하면서 메리골드, 페튜니아 등을 심었다.

정산면도 주민 원성이 잦던 쓰레기 불법 배출 장소에 벽화를 그리고 ‘양심 화분’을 설치해 반가움을 사고 있다.
정산면은 주민 건강과 마을 경관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아이템 적용 지역으로 서정1리 일대를 선정, 자연을 담은 화사한 벽화와 조립식 화단을 조성했다.
박수환 서정1리 노인회장은 “그동안 온갖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곳이 쾌적한 모습으로 변했다”며 “노인회도 환경정화활동과 꽃길 가꾸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용근 면장은 “대치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으며, 김대수 면장은 “가장 지저분한 공간에 벽화와 꽃을 가꾸자는 발상의 전환이 쓰레기 불법투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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