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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취떡 만들고 창포물로 머리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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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취떡 만들고 창포물로 머리감고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6.11 09:24
  • 호수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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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마당 유치원, ‘단오놀이 한마당’ 호응

우리나라 명절 중 하나인 단오(음력 5월 5일)을 앞둔 지난 5일 비봉면 중묵리 넓은마당 유치원(원장 김기태)에서 ‘2019 단오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원생들은 아리랑 체조 후 지도교사의 인솔 하에 창포를 베어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아보고,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부채 ‘단오선’과 향긋한 ‘향주머니’를 만들었다.

친구들과 씨름으로 힘도 겨뤄보고 그네를 타며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기도 했다. 수리치떡도 만들어 직접 먹어보고 친구에게도 먹여주는 등 즐거운 체험시간을 가졌다.
넓은마당은 원생들이 장마와 무더위에 슬기롭게 대처한 조상들의 지혜를 찾아 몸으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매년 ‘단오놀이 한마당’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충청남도교육청의 특수시책 중 하나로 자연숲체험 거점유치원인 넓은마당유치원과 인근 동참유치원이 함께 치러, 지역공동체문화 활성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남겼다.
김기태 원장은 “자원봉사로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며 “자연은 늘 믿음직스러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기르고 있다. 어른들도 같은 마음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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