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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진·출입시 방향지시등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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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진·출입시 방향지시등 필수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9.06.03 16:48
  • 호수 12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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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훈(65·청양읍 읍내리)

해외에선 이미 일반화된 회전교차로가 우리나라에도 많아지고 있고, 청양에도 회전교차로가 점점 늘고 있다. 호주를 수차례 방문하면서 호주 국민들의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을 보면서 우리는 그 방법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운전자를 배려하며 기다려주는 여유와 배려의 운전 문화가 부러웠다. 이미 교차로에 진입해 회전하는 차가 있다면 그 차가 지나갈 때까지 양보하며 기다려주고, 진입할 때도 속도를 늦춰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생활화돼 있다.

회전교차로 우선순위는 무조건 회전하고 있는 차가 먼저다. 교차로에 들어가려는 차의 운전자는 이미 교차로에 들어가 있는 다른 차가 있을 때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는 통행방법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었다.
반면 우리는 회전하는 차가 있거나 없거나 교차로에 일방적으로 들어서는 게 다반사. 또 진입 후 교차로를 빠져나갈 때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는 것도 부지기수다. 또 진행 중인 차를 기다리지 못하고 급하게 끼어들기를 해서 당황할 때가 있다.

회전교차로 통행 시 방향지시등 켜기는 사고 예방 측면에서 아주 중요하다.
교차로에 진입 시는 좌측 지시등을, 빠져나갈 때는 나가고자 하는 곳 이전에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 자신이 나가려는 방향을 알려주고, 교차로 진입을 대기 중인 다른 차의 진입 여부를 판단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자신보다 더 크게 회전하는 차에게도 진행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어서 반드시 작동해야 한다. 자신이 가야하는 방향을 미리 알려 상대방을 배려할 때 회전교차로의 편리성이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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