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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20~30대 건강검진 확대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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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20~30대 건강검진 확대실시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9.06.03 16:48
  • 호수 12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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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여청양지사장

2018년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0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자살, 당뇨병, 간 질환, 고혈압성 질환, 운수사고 순이다. 10대 사인은 전체 사망원인의 69.3%이며, 이중 3대 사인인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은 46.4%를 차지한다.
이에 국민건강보험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상위 3위에 해당하는 암, 심·뇌혈관 질환(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등)을 무증상 시기에 조기 발견하여 치료 또는 생활 습관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국가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암검진과 일반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국가암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올해 7월부터 국가암검진 사업에 폐암이 추가되어 6대 암검진 체계를 만들었다.
또한 올해 1월 1일부터는 국가건강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2030 청년들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시행,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461만명과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246만명,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세대원 11만명 등 무려 72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되었다.

2030세대 검진항목을 살펴보면 신체 계측(시각, 청각, 비만, 혈압)과 혈액 검사(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빈혈, 간질환, 신장질환, 소변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결핵과 만성 폐질환) 등이다. 또한 본인 선택에 따라 구강 검진과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0대 우울증 환자는 2013년에는 4만 7000명, 2017년 7만 5000명으로 5년간 58.4%가 증가해 전체 연령대의 평균 증가율인 16.5%의 3.5배, 40%이상 높아 우울증 검사가 검진 항목에 포함된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렇다면 검진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국민의 48%가 10월 이후 집중되어 검진을 받고 있는데 연말이면 검진 기관이 혼잡해 이용하기에 많은 불편이 따른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검진 실천 오늘 어떨까? 건강검진하기 좋은 날은 봄바람이 부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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