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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여중,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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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여중,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6.03 15:59
  • 호수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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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섬들예술학교 개강…학생과 주민 참여

청신여자중학교(교장 임미자)가 유휴교실을 활용해 마을 주민들이 풍물과 기타, 당구를 배울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학교도서실에서 주민과 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열었다.

예술학교는 예술 영역으로 풍물반(지도강사 한상봉)과 통기타반(지도강사 고재필)을, 스포츠 영역으로 당구A·B반(지도강사 이반석)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반별 10명 내외 35명으로 운영 되며 화·수·목요일 저녁 6시 20분부터 1시간 30분씩 배움 활동을 펼친다.
청신여중은 이를 위해 음악실과 다목적실을 개방했으며, 2개의 당구대는 포켓용과 4구용으로 마련하는 등 예술학교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돈곤 군수는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해야 하는데 기반 시설이 미흡한 청양에서 학교가 앞장서 개방하여 감사하다”며 “학교가 학생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마을과 함께 상생하는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미자 교장은 “청신여중은 ‘학교 속 마을’을 위해 고리섬들예술학교를 운영하고, ‘마을 속 학교’를 위해 마을 탐방과 마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 공동체 문화를 이끌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리섬들예술학교가 더욱 성장하고 풍성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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