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푸드플랜 최저가격보장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달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펼쳐졌다.
군은 지역농업 유통경로 확대, 생산과 유통에 따르는 다양한 농가소득 보완대책이 필요해짐에 따라 농가소득의 안정화 도모를 위해 최저가격보장제를 마련했다. 또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농가지원을 위해 용역을 의뢰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지역파트너플러스 용역사의 중간보고를 들은 후 중요 안건을 심의했다. 보고에 따르면, 군은 지역 소멸위험 진입단계인 4단계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고 청양 푸드플랜 최저가격보장제도를 통해 △관계형 시장 확대에 따른 보완 △지역산 먹을거리 소비촉진 △친환경농산물 생산-공급을 위한 농가지원 △최저가격 보장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를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위원들은 해외는 물론 타 지자체 사례를 집중 검토하면서 군내 농업현황 분석을 통해 군만의 제도 시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또 대상품목을 좁혀나갔으며 심의를 통해 적용범위와 재원조달, 대상품목과 납품기준 등 농업인을 정말로 생각해주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조례안 중요 쟁점사항을 논의했다.
김돈곤 군수는“전국적으로 다품목 최저가격보장제 시행은 청양군이 처음이다 보니 어려움은 클 것이다”며 “하지만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청양 푸드플랜 최저가격보장제는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결정된 쟁점사항을 반영해 6월 중 결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7월 중 조례 확정 및 의회 통과 후 제정된 조례안에 따라 예산(추경)에 반영, 올 하반기부터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