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와 청양군민,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산천초목이 푸르름으로 가득한 싱그러운 6월. 청양신문이 창간 2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모두들 평안하신지 안부 여쭙습니다.
청양신문은 그동안 ‘바르고 정직한 신문, 정을 전하는 신문’으로써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고향소식지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스물아홉 돌을 맞이하면서 그 다짐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신문의 역할인 비판과 대안 제시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는지 자문과 반성을 해 봅니다.
군민의 알권리와 청양발전을 위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 약자의 입장에 서서 이들을 위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 더 바쁘게 뛰겠다는 약속도 감히 드리겠습니다. 지면을 통해 출향인과 군민들의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청양신문은 15년 연속으로 정부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국가예산을 지원 받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청양신문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모두 통과했습니다.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간 29주년을 맞아 변함없이 청양신문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보다 정확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풍성한 신문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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