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산3.1만세운동 재현행사는 100주년 기념행사로 추진, 전 군민이 함께 참여했으며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념식과 3.1만세운동 시가행진 시에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상황극을 연출해 분위기가 고조됨으로써 3.1만세운동 재현행사의 의미가 극대화된 행사였다고 평했다.

정산 3.1만세운동현창회(회장 윤홍수)는 지난 14일 정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결과보고회를 열고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잘된 점과, 미흡했던 점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어느 때보다 많은 군민이 참석했다. 여성단체협의회와 각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생부터 노인대학에 이르기까지 기념식에 어울리는 공연, 교육 가족이 함께 참여한 점, 문예대회 입상작을 현수막으로 제작해 정산면사무소에 게시해 전시 효과를 극대화한 점도 잘됐다”고 꼽혔다.

정산 3.1만세운동 희생자 유가족들이 대부분 관외에 거주하고 있어 참석하지 못한 점과 제향 봉행 시 참여도가 낮은 점 등은 개선해 나갈 점으로 지적됐다.
윤홍수 회장은 “이번 행사는 100주년이라는 의미에 부합되게 잘 치러졌다.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홍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