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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민자치연, 지역발전 모색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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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민자치연, 지역발전 모색 간담회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5.20 11:39
  • 호수 12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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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 장난감사업 사례발표…주요일정 논의

청양군 주민자치연합회(회장 이재후)와 군이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민자치와 지역발전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기준 부군수, 읍·면 주민자치회장과 임원, 군 농촌공동체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민·관협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는 청양읍주민자치회 ‘장난감 은행사업’의 성공사례발표로 시작됐다. 읍은 군내 처음으로 2002년 주민자치위원회 조직, 2015년 충남도 후원과 자체회비로 영유아 복지사업 일환인 장난감 대여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충남도 주민자치회 모범사례로 꼽히며 표창과 시상금을 받았고, 전국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본격적인 회의에서는 읍·면별 주민자치회가 주관할 예정인 ‘주민세를 활용한 지역특색사업’을 논의하고 6월 초까지 사업계획을 제출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특색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관련조례를 개정,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또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 원을 확보했고, 이 예산은 하반기 각 주민자치회를 통해 홀몸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2019년 청양군 주요현안 및 주민자치사업을 읍·면별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려 주민자치 활성화와 이해를 돕기로 했다.

이재후 회장은 “지난 4월 청남면주민자치위가 주관한 제1회 토마토·벚꽃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린 것을 보면서 주민자치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 주민자치가 정착하고 발전하려면 마음만 있어서는 안되고 실천이 돼야 한다. 행정과 지역사회의 협조와 성원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준 부군수는 “군은 올해 농촌공동체과를 신설하고 주민자치 정착을 위해 폭넓은 행정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이해와 화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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