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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최적지는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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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최적지는 ‘청양’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5.13 12:54
  • 호수 12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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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원활한 교통망 확보 등 강점으로 유치 전력

충청남도가 지역먹거리 종합전략인 푸드플랜 실행체계로 ‘충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이하 통합지원센터)
도에 따르면 통합지원센터는 도내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유통부터 소비까지 순환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중소·고령농의 안정적인 판로 기반을 확보하고 결식아동과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먹거리 복지도 실현해 보자는 종합적인 먹거리 전략이다.

재단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며, 시설규모는 부지 2만㎡ 이상에 건면적 6000㎡로 전망된다. 주요시설로는 5개 센터와 로컬푸드 시민식당, 식농체험장, 카페 등이 들어서며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와 건축·시설비 등을 포함해 18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9월 착공,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유치 의사가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 제안서를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접수했으며, 후보지 현장 확인과 부지선정위원회 심의, 우선 협상(1개월 이내) 진행 등 절차를 거쳐 6월 중 최종 부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청양군도 서류접수를 마치고, 현장 확인과 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군은 관련 실과 담당자 20명으로 TF팀을 구축,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통합지원센터 유치 시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부지매입(목면 구 문성초등학교 부지 외, 2만4122㎡)을 마쳤으며, 특히 충남도의 중심에 위치해 4개의 고속도로와 3개의 국도가 청양지역을 관통하는 원활한 도로망 확보로 유통 및 물류 효율성과 편의성이 높은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군은 또 도내 유일하게 ‘농식품부-충남도’와 연계사업 재정적 지원 합의를 약속하는 먹거리 협약을 지난 2월 13일 맺은 것을 비롯해,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 개설·농식품부 지역푸드플랜 선도지자체(농촌형) 선정·학교급식지원센터운영·로컬푸드 생산자 조직 육성과 지역순환 먹거리 계획(푸드플랜)수립 시행을 위한 군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2018.8)·지역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2018.12)과 전담조직(농촌공동체과) 신설(2019.1), 농식품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유치(2019.2) 등 성과자료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지난달 24일 군은 군의회와 ‘충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유치 및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내용으로 한 협약 체결 등 이 모든 내용을 제안서에 첨부했다.
군 농촌공동체과 김선식 과장은 “청양군은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상태”라며 “특히 충남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유통 및 물류가 원활하고, 청양과 인접한 5개 시군에서 충남 친환경 농산물의 56% 이상을 공급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청양은 충남권역별 산업발전 전략상 농생명산업단지 지역이기도 하다. 이런 모든 것들이 광역센터 설립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자리 창출 및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유치를 적극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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