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청양군전몰군경유족 227복지회 주관의 전몰군경 추계제향제가 지난 3일 청양읍 우성산에 위치한 충령사에서 정원영 군수를 비롯한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과 전몰군경 유족회 및 미망인회 유족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지난 해 새로 건립한 충령사에서 거행된 이날 제향은 헌작과 제문낭독, 헌화 및 분향, 독경, 추모예배, 유족대표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봉안전에 모셔진 5백63위의 위패 앞에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경건하게 추모했다.
추계제향제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고 산화한 가신 님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유족회가 올해로 37회째 해마다 자체적으로 이날 제향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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