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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달라도, 체육대회는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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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달라도, 체육대회는 ‘함께’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5.07 16:45
  • 호수 12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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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장평·미당초 학생과 학부모 참여

장평초(교장 윤용운), 청남초(교장 오인구), 미당초(교장 장철순)가 손에 손잡고 하나 돼 소통하고, 더 나아가 마을과 함께하는 지역 축제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열었다.
지난 1일 만국기가 펄럭이는 청남초 운동장에서 펼쳐진 체육대회에는 청양 4권역의 장평초 35명, 청남초 31명, 미당초 8명 등 총 74명의 학생과 유치원생, 학부모, 지역민들이 참여했다. 3개교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소통의 장을 넓히고자 개최하게 됐다.

체육대회는 개인달리기를 시작으로 경기와 부스 10곳을 돌아가며 체험하는 형식으로 펼쳐졌다. 학생들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무학년 모둠반으로 협동 제기차기, 통일 투호놀이, 단체 윷놀이, 주몽 석궁 쏘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과 비눗방울놀이, 페이스페인팅, 물풍선 받기, 간이 볼링게임 등을 즐겼다.
특히 보물찾기에서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손을 잡고,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3개교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행복 레크리에이션으로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우승한 팀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주어졌다.

장평초의 한 학부모는 “학생 수가 적은 학교들이 합동체육대회를 여니 전교생이 많았을 때 운동회하던 생각이 나기도 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다. 학교는 다르지만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만나서 서로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청남초 오인구 교장은 “같은 권역별 학생들이 어울려 화합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어울림 체육대회를 마련했다. 소규모 학교의 미래 역량을 함양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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