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휴경지에 소외이웃돕기 농작물 재배
비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라창흠)는 지난달 2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마을 유래집 발간에 힘을 쏟기로 했다.
마을유래집은 주민자치위의 올해 특색사업으로 청양군의 지원과 자치위원 및 마을이장 등 주민협조로 만들 예정이다. 주민자치위는 사업추진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분과 및 위원들을 마을별로 지정 배치했고, 위원장과 임원이 사업전반을 총괄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들은 또 2019년 주민자치프로그램 현황 파악과 선진지 견학 결과를 협의한 뒤 자체사업인 어려운 가정 2가구에 대한 집수리 수혜가구 선정방안을 논의했다.
라창흠 위원장은 “마을유래를 담은 소책자 발간은 비봉면주민자치위의 특색사업으로 위원들의 열정과 참여가 중요하다. 사업추진에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결과물이 나오면 보람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학 면장은 “면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고, 면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청양-홍성 간 도로 확장·포장 공사로 생긴 도로변 휴경지에 심겨진 감자를 관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자는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게 되며, 가을에는 채소를 재배하고 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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