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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 현장체험학습 각양각색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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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 현장체험학습 각양각색 “신나요”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5.07 15:32
  • 호수 12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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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초등학교, 박물관·놀이동산으로 고고~

청양군내 각 초등학교가 교실 밖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 보며 경험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자연을 체험하거나 역사 유적지 등 문화를 접하기도 하고, 자신이 직접 체험하는 것 등 각 학교마다 프로그램도 각양각색이다.

▲ 수정초 학생들이 바리스타 직업체험을 했다.

수정초, 직업 세계 맛보다
수정초등학교(교장 신용섭)는 지난달 30일 금강생태원과 산림박물관(1~3학년), KT&G 상상마당(4~6학년)으로 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수목원을 견학하며 봄의 생태를 관찰했다.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던 곤충과 식물을 직접 보면서 이름을 새록새록 알아가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4~6학년 체험 활동은 사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흥미로워하는 직업체험으로 선정하고, 진로교육과도 연계해 진행, 상상마당에서 관심 있는 직업 체험에 참여했다. ‘바리스타’ 프로그램에서는 로스팅에서 추출까지 커피의 역사, 커피와 관련된 직업 등 다양한 커피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내 손으로 추출하는 핸드드립 커피와 달콤한 캐러멜소스를 이용해 라테 아트에 도전했다.  ‘포토그램’ 프로그램에서는 감광재료 위에 투명, 반투명, 불투명한 물체를 다양하게 배치하고 빛을 쬐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보았다.
 
남양초, 과학관서 탐구능력 향상
남양초등학교(교장 양봉규) 1~3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26일 대전국립중앙과학관으로 현창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다양한 과학관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력 및 과학탐구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한 이번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그림, 사진으로만 관찰하던 다양한 동식물 및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직접 관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창의나래관, 자연사관, 과학기술관 등을 관람했으며, 특히 가상현실(VR)체험 교육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참가 학생은 “드론쇼와 VR체험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다음에 엄마 아빠와 함께 또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청송초, 동물 보고 놀이기구 타고
청송초등학교(교장 황화연)의 봄 현장체험학습은 지난달 25일 실시했다.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위해 매년 1~3학년은 대전오월드, 4~6학년은 용인에버랜드를 찾아 동물들도 보고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참가 학생은 “체험학습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여러 동물들도 보고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타서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다양한 봄꽃과 식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을 보며 즐거워했다. 또한 그동안 타고 싶던 놀이기구도 마음껏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한지공예 체험을 하고 있는 가남초 학생들.

가남초, 농촌체험학습 한마당 참가
가남초등학교(교장 김태길)의 현장체험학습은 지난달 26일 공주 고마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충남농촌체험학습 한마당 체험활동에 참여, 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백제문화권 탐방을 통한 애향심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진로체험관과 농촌체험관으로 나뉘어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충남 도내 농촌체험농장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메기 잡기와 가죽공예, 바리스타학교, 쌀머핀 꾸미기, 블루베리 요리교실, 목공예, 쌀빵버거, 걸이 화분, 태극기 머리띠 만들기, 포도팝콘, 다육이 분재 만들기,  비누만들기 등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후 공주한옥마을을 지나 공주박물관으로 이동해 백제의 역사를 관람했다.
 
장평초, 교육공동체와 공감대 형성
장평초등학교(교장 윤용운)의 현장체험학습은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님들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26일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펼쳐진 현장체험학습은 학부모들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 학교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로써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의 진솔한 대화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성 교육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 학생의 어머니는 “오랜만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나와서 매우 행복했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윤용운 교장은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모두 교육공동체로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증진하고 신뢰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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