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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자들의 안전, 보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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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자들의 안전, 보호해 주세요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9.05.07 15:13
  • 호수 12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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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한티 고갯길, 드러난 나무뿌리 ‘위험’

대치면 한티 고갯길 샬레호텔 방향으로 지나가는 길 도로 위 나무들이 뿌리를 드러낸 채 위태롭게 버티고 서있다.
수십 군데 땅이 갈라지고 패어있고, 그 속을 보니 뿌리를 보존하기 위해 힘겹게 뒤엉켜있다. 더러는 말라죽어가는 나무도 있고, 이미 뿌리가 뽑혀 누워있는 나무도 있다.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비가 조금 왔는데도 돌이 흘러내려 산사태 위험이 있어 보였다. 갈라져 쓸려나간 구멍에 흙을 채우는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 볼일이다. 아니면 낙석 위험 표시라도 군데군데 세워지기를 기대 해본다.
새벽 운동 길에 기울어져있던 죽은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바람에 아차 하는 순간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적이 있다. 자동차가 지나가는데 돌이 떨어져 운전자가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일쑤다. 속력을 낼 수 없는 지역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칠갑산 도립공원 도로변 산사태의 위험을 미리 막고 통행자들의 안전이 보호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
속담에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 막게 된다’는 말도 있다. 울창한 소나무숲에서 뿜어내는 산소는 미세먼지에 막혔던 가슴을 시원스레 뚫어주는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한티마을은 청국장으로 유명한곳이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계절이다 보니 사고의 위험요소가 있는 곳이면 재정비 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된 바위로 올라가는 길 한가운데 가로질러 누워있는 나무 때문에 넘어가기도 힘들고 돌아가기도 밑으로 기어가기도 곤란한 지점이 있다.
많은 군비로 만들어진 둘레길. 세심한 관리로 청정지역 청양 한티의 관광에 만족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순애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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