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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농가 조직화로 명성 되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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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농가 조직화로 명성 되살리자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5.07 14:58
  • 호수 12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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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농협 토마토 재배농가 실용교육

청양군과 농협청양군지부(지부장 윤일근), 정산농협(조합장 김봉락)이 정산 토마토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첫 시발점으로 농가의 조직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미당경제종합센터 회의실에서 토마토 재배 농가 실용화 교육을 실시했다. 

김봉락 조합장은 “정산농협 토마토가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최고인 시기가 있었다.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가 조직화로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출하 안정을 꾀하고, 수취 가격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조합원 여러분이 조직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같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또 군 농업정책과 임승룡 과장은 “군에서도 선별비 등 생산 농가를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농가가 합심해 탄탄한 조직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토마토 재배농가는 농업경제지주 나종대 농학박사로부터 현재 농업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조직화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나 박사는 “현재 청양이 지리적으로 좋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타 산지에 비해 조직화가 안 돼 있다” 며 “일본 유바리 지역 160여 농가가 61년 동안 하나의 조직을 만들고 하나의 품종을 선택해 맛이나 상품성에 있어서 최고의 멜론 제품을 생산해 고가의 가격을 받고 있다”는 사례를 통해 조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현재 토마토 농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농가는 재배 비용과 시설비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조직화를 통해 품종 통일과 출하시기 조절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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