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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며 그림도 감상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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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며 그림도 감상하고 ‘좋네요’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4.29 19:08
  • 호수 12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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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봉사실, 방문객들 위해 문화공간 제공

“예전에는 민원서류를 떼면 돌아가기 바빴는데 요즘은 차 한 잔 마시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갑니다. 오늘은 그림이 전시 돼 있네요.” 청양군 민원봉사실을 방문한 한 군민의 말이다.
청양군 민원봉사실이 올해 목표를 ‘군민만족 행복민원실’로 잡고, 민원실을 단순히 민원서류를 떼는 곳이 아닌 휴식처 기능에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가미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요즘 민원실에는 장승과 봄꽃이 가득 담긴 어린이들의 그림이 전시 돼 있다. 제21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 부대행사에 출품된 초중고 학생들의 그림 30여 점이 전시, 민원인들에게 문화적 여유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민원실은 아이들 놀이터, 북카페, 건강코너 인바디 측정기, 안마의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한 잔의 차와 함께 그림까지 감상할 수 있는 휴식처 기능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은 특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30분 일찍 출근해 자체 친절 교육에 참여하고 청소를 실시하는 등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원실 곽병훈 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를 잇달아 개최해 민원인들의 감성과 행복감을 불러오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월 민원인 친화형으로 민원실을 리모델링했다. 민원창구와 사무공간을 분리해 넓은 대기공간을 확보했으며, 수유실과 북카페, 휴게실을 갖춘 배려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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