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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조성한 선생 추모제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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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조성한 선생 추모제향 열려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9.04.22 14:55
  • 호수 12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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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사서 매년 봉행…후학양성 뜻 기려

한양 조씨 동산 조성한 선생 추모제향이 지난 17일 청남면 아산리 유래마을 이산사에서 봉행됐다.

조선 현종 때 충신 동산 조성한 선생은 연천현감에 재임하던 중 혼란한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폐습을 엄격하게 다스리다 도리어 무고로 파직됐다. 그 뒤 조정에서 대관직에 천거됐으나 이를 거절하고, 충청도 홍주의 녹운동 동산촌에 은거하며 지역인재를 모아 후학을 양성하는데 일생을 보냈다.
이에 지역 유림들은 1939년에 공덕비를 세우고 1973년에 이산사를 건립, 매년 음력 3월 13일 동산선생을 기리는 제향을 봉행해오고 있다.

이날 제향은 한양 조씨 후손 조성문 총무를 비롯, 지역 유림과 주민 등 40여 명이 함께했으며, 직일 윤동원(인양리), 찬자 김영선(정산면 백곡리), 집례 김용광(정산면 해남리), 축사 윤상길(목면 신흥리), 초헌 김기준 부군수, 아헌 전성근, 종헌 조성덕(청소리) 씨가 맡아 차례로 술잔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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