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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순 따기, “당연히 우리가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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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순 따기, “당연히 우리가 해야죠”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4.22 14:54
  • 호수 12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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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주민자치위, 첫 재배지 나무 가꾸기 활동
▲ 목면 주민자치위 여성위원들이 시배지 표지석 주변에 심은 구기자 순 따기를 했다.

“전정가위나 칼로 순을 완전히 제거해줘야 순이 다시 안 올라와요.”
구기자 농사를 짓는 위원의 시범에 따라 목면주민자치위 여성위원 10여 명이 봄 햇살 아래 구기자 순 따기를 한 곳은 신흥2리. 우리나라 최초의 구기자 재배지 기념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지난해 60여 주의 구기자를 심은 곳이다.

이날 위원들은 나무에 순이 파릇파릇 올라와 따줘야 하는 시기가 됐다고 여겨 나무 가꾸기를 계획했다. 위원들은 튼실한 열매를 맺기 위해선 이날을 시작으로 앞으로 두어 번 더 순 따주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병충해가 심한 때는 약주기 활동 등도 기약했다.
배상옥 부위원장은 “신흥리는 우리나라에서 구기자가 최초로 재배된 곳으로, 이곳 구기자나무 가꾸기는 당연히 할 일”이라며 “수확까지 지속적으로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들은 탐스런 구기자가 열릴 것 같다며 전정을 하고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5일, 목면 주민자치위는 월례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유상조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주민자치위 주최로 열린 권흥규 의사 추모 제향이 목면 각 기관 단체와 주민들의 협조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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