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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육 현장으로 복원·보존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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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육 현장으로 복원·보존 다짐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4.22 14:39
  • 호수 12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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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두릉윤성 백제 부흥군 위령제

두릉윤성보존현창회(회장 전갑수)가 백제 부흥군 영령의 넋을 기리고 백제인의 충효정신과 호국정신 계승을 위한 위령제를 지난 19일 목면 지곡1리 두릉윤성 정상에서 거행했다.
제16회 두릉윤성 백제부흥군 위령제에는 김돈곤 군수, 유성현 모덕회장, 김봉락 정산농협조합장, 류동선 목면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목면 여성자원봉사자회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위령제에 앞서 이날 봉은사 법운 스님은 ‘제1회부터 현재까지 위령제의 천도송을 하며 백제인의 충효정신과 호국정신을 계승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으로 전갑수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위령제는 목면 풍물단의 혼 깨우기로 시작됐으며 제향은 윤상춘 씨의 집례로 진행했다. 초헌관 김돈곤 군수, 아헌관 윤정성 정산향교 유도회장. 종헌관 최의환 군의원이 차례로 잔을 올렸으며, 집사에 이동순, 정운하, 유동조 씨가 봉축에 이정상 목면이장협의회장이 제를 도왔다.
이어 봉은사 법운스님의 천도송,  청양국악협회(지부장 박해춘)의  ‘비나리’ 진혼굿으로 백제부흥군의 넋을 달랬다.

전갑수 회장은 “두릉윤성은 부흥군이 분연히 일어났던 거점지이며 백제 부흥운동 당시 동양 4개국의 국제전 중심이었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선조들의 위국 충절을 이어받아 훼손돼 가는 산성을 역사적 교육현장으로 조속히 복원, 보존하고 국가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이날 김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두릉윤성은 현재 문화재 자료로 지정돼 있는 바, 발굴 조사를 통해 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백제 부흥군 근거지로서의 가치가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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