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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명품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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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명품 만들자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4.22 14:38
  • 호수 12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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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농협, 청양 구기자 맥문동 풍년기원제

“100년 동안 청양구기자와 맥문동이 전통을 이어가며 청양농민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신 천지신명께 삼가 고하나이다. 재배농민 모두가 대박이 나도록 하여 세계적인 명품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청양구기자농협(조합장 복영수)은 지난 17일 청양읍 약초상가 광장에서 ‘2019년 청양구기자·맥문동 풍년기원제’를 올리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간절히 염원했다.

이 자리에는 김돈곤 군수, 구기수 군의장, 인민식 구기자연구소장, 신춘식 구기자연구회장, 이인석 맥문동연구회장, 구기자·맥문동 재배농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올 농사의 풍년을 바랐다.
행사는 청양두레농악보존회(대표 한상봉)의 풍년기원 비나리로 시작, 풍년기원제, 내외빈 인사, 결의문 낭독, 명품생산 구호제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복영수 조합장은 “최근 구기자 시세가 좋아지면서 중국산 수입이 늘고 재배면적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00년 전통 청양구기자가 발전하려면 새로운 도전과 도약이 필요하고, 더욱 더 안전하고 고품질의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 조합장은 또 “구기자와 함께 청양을 대표하는 맥문동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효능이 높다”며 “침체된 맥문동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힐링제품 생산에도 민·관이 함께하고, 전국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돈곤 군수는 격려사에서 “청양구기자는 5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고, 군은 융복합사업지구 선정에 따라 향후 4년간 30억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소비시장을 창출할 방침”이라고 구기자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신춘식 구기자연구회장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는 구기자와 맥문동의 안전생산을 위한 GAP인증과 PLS기준 준수를 다짐하는 생산자 결의문을 낭독했고, 이인석 맥문동연구회장은 경쟁력 강화와 소비촉진 등을 담은 구호제창으로 농가의 명품 생산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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