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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암 최익현 선생, 추모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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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암 최익현 선생, 추모제 봉행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4.22 14:36
  • 호수 12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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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애국 애족 정신 기리자

면암 최익현 선생의 항일거의 113주년을 맞아 선생의 위대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는 추모제가 지난 13일 목면 송암리 소재 모덕사에서 엄숙하게 봉행됐다.

행사에는 면암 선생의 유족, 모덕회원, 전국의 유림,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김돈곤 군수,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통령 헌화를 시작으로 제향, 행장 낭독, 추모사, 면암찬가 제창,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모덕사 경내에는 전국 25곳에 이르는 면암의 사우 및 유적 사진이 전시돼 선생의 업적을 되새기도록 했다.

면암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그에 동조한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이완용, 권중현 등 을사오적을 처단해야 한다는 상소를 올렸다.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1906년 4월 전북 태인에서 의병을 모아 본격적인 항일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선생은 일제에 체포돼 대마도에서의 유배 생활 중 1906년 11월 순국했다.
청양지역 유림들은 1913년 공덕사를 짓고 선생의 위패를 모셨다. 공덕사는 광복 이후 중수를 거치며 고종황제의 밀지에 나오는 ‘모경숙덕’ 숙어 중 두 글자를 따 모덕사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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