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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향해 뛴다! 드림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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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향해 뛴다! 드림팀 출격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9.04.15 10:42
  • 호수 12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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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육상팀 창단…감독·선수 등 7명 구성
▲ 꽃다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군 육상팀과 관계자들의 모습.

“군청 육상팀 창단과 함께 감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낍니다. 고향이다 보니 애착이 남다른 만큼 선수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청양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양군청 육상팀이 창단되면서 팀을 맡게 된 김기덕 감독이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육상팀은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 오주한(마라톤), 강길동(20KM 경보), 남인선(멀리뛰기·세단뛰기), 민진홍(마라톤), 폴킵케모이(마라톤), 이삭키무타이(마라톤) 선수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군에 따르면 육상팀은 지난 2015년 7월 1일부터 군 체육회 소속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해 지역을 홍보하는데 기여한 세계적인 마라토너 오주한 선수의 특별 귀화가 지난 2018년 9월 3일 최종 승인됨에 따라 창단하게 됐다.
2018년 12월 충남체육진흥·충남체육회와 세부종목 선정 사전협의를 거쳐 육상팀 창단계획을 수립, 올해 1월 1일 감독과 선수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선수들의 합숙소는 정산면 광생리에 위치한 농가를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주한 선수는 2016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대회신기록(2시간5분13초)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이봉주 선수가 도쿄 국제마라톤에서 수립한 한국 신기록보다 2분7초 빠른 것으로, 오는 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 마라톤 종목에서 한국 메달 획득 가능성이 한층 기대되고 있다.

한편 청양군 육상팀 창단식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돈곤 군수,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대한육상연맹 최경열 실무부회장, 충남도육상연맹 전용환 회장 등 외빈, 체육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남다른 열정으로 오주한 선수의 귀화를 도운 이종세(대한언론인)·최경열(대한육상연맹)·김용식(충남육상연맹)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돈곤 군수는 창단사를 통해 “국내 최강자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인 오주한 선수를 주축으로 육상팀의 수준 높은 기량을 기대 한다”며 “한국 마라톤의 영광을 재현함과 동시에 육상팀이 군 스포츠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 종목이 되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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