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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 토마토·벚꽃 문화축제 ‘가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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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 토마토·벚꽃 문화축제 ‘가능성 입증’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9.04.15 10:39
  • 호수 12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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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단위 주민자치 첫 축제…강원 산불피해 성금도

청남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수병)가 주관한 제1회 청남 토마토·벚꽃 문화 축제가 지난 7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축제는 군내 첫 면단위 행사로 체계적인 준비와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협조로 마련된 다양한 공연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주민 자치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1부에는 청남·남양(색소폰팀)·정산(드럼팀)·대치(난타팀)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읍면 풍물단 7팀(목·청양·비봉·화성·장평·지천리·청남), 두레농악회 ‘갈대후리는 소리’ 발표회, 예산보부상놀이, 색소폰(유영광)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행사 내내 흥겨운 가락이 끊이질 않았다.
2부 개막식에는 김돈곤 군수, 구기수 군의장과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하고 번창하기를 기원했다. 이어 3부에는 이용식 방송인이 사회를 맡아 입담을 뽐냈으며, 초대가수(배일호, 신성, 윤서원), 평양예술단, 미스·미스터 각설이 등이 청남의 밤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특히 이날 강원도 산불 이재민들을 위한 현장 모금활동도 진행됐다. 자치위원들은 모아진 성금 204만5510원을 사회자 이용식 씨에게 전달했으며, 이씨는 지난 8일 KBS아침마당을 통해 성금 기탁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 방송으로 청양군 특산물과 청남 축제가 전국에 홍보돼 각지에서 토마토 구입 문의가 오고 있어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주민자치회의에서는 축제에 대한 성과 발표와 결산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원들은 성공적인 축제를 축하하고 준비기간 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했다.
이어 면내 홀몸노인 돕기, 환경정화, 꽃길 조성 등의 추후 사업을 논의하며 면민을 위한 참된 봉사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전수병 위원장은 “첫 축제이니 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열정을 가지고 준비했다”며 “함께 해주신 분들과 도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알찬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면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주민자치위원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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