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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문화마을 온실 활용 방안 ‘제자리’
군, “보완 의견 반영 없이 토론만 반복” 질책
[1292호] 2019년 04월 15일 (월) 10:07:58 김홍영 기자 khy@cynews.co.kr
   
▲ 고추문화마을 온실 활용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고추문화마을 온실 활용 방안이 가장 큰 문제다.’
지난 11일 군청상황실에서 열린 ‘고운식물원 연계 고추문화마을 콘텐츠 강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차 보고회’에서 가장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던 사안은 고추문화마을 온실 활용 방안이었다.
이는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제시된 현재 세계고추전시관의 온실을 카페로 조성한다는 개선 방향에 대해 김돈곤 군수 등 참석자들이 그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

용역사가 온실 활용 방안으로 온실 카페를 제시한 것은 남양주의 한 허브 식물원을 개선해 카페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예로 들었으며, 고추문화마을도 유사하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보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온실 운영은 전기료 부담이 너무 크다”며 “휴식 공간으로 부적정하다.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현재 시설로서는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온실이 카페로 운영되기 위해선 일부 새 단장이 필요하다는 용역사의 제안에 김 군수는 “시설 보완으로 카페 운영이 가능한지 전문가에게 의뢰해보고, 그것이 가능한가 타진해보자”고 말했다.

원형 식물원 활성화 방안으로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으로의 활용이 제안됐고, “이에 색다른 콘셉트가 필요하다. 체험을 온실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이 또한 다른 활용방안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인배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온실을 하나의 주제 공간으로 설정하고, 다용도 공간으로 접근하면 가능하다”는 방향을 제시하며 “고운식물원은 경관 중심으로, 고추문화마을은 고추를 주제로 먹을거리 등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눠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군 관계자는 “1차 용역보고회에서도 온실 활용 방안 보완 문제가 도출됐었다. 그러나 2차 보고회에서 개선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질책하며 “이런 토론이 반복되면 대안이 없다. 제기된 문제를 반영해서 개선된 안으로 다음 보고회 자리를 갖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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