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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 포장 지연 주민 양해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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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 포장 지연 주민 양해 부탁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9.04.08 13:26
  • 호수 12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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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월1리…군 마을봉사의 날 첫 시작

“숙원보다는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마을 안길구간 일부가 아스콘 포장이 덜돼 있는데 포장을 하자니 2~3년 안에 도시가스가 들어옵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아스콘을 뜯어내 새로 또 포장을 해야 하는 데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하는 바람입니다.”
이는 지난 4일, 올 들어 처음 열린 청양읍 교월1리(이장 안영수) 마을봉사의 날 행사에서 이야기 됐다.

교월1리에는 마을 안길 곳곳 약 2km구간 정도가 아스콘 포장이 안 돼 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포장이 안 된 곳은 잘 녹지 않아 미끄럽다. 그러나 아스콘포장을 하기에는 곧 들어올 도시가스 공사에 이중의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것이 안 이장의 설명이다. 
안 이장은 “어르신들에게도 설명을 해 드리고는 있는데 간혹 요청을 하신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주민들의 생활민원과 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교월1리 마을봉사의 날 행사에는 주민, 전문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주민들은 농기계수리부터 가전제품 수리, 이·미용, 효도사진촬영, 건강진료, 네일아트, 수지침, 이동빨래방, 민원창구 등의 서비스를 받았다.
교월1리는 101가구에 226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살림은 안영수 이장을 중심으로 윤용준 지도자, 박화춘 노인회장, 한복자 부녀회장과 4개 마을반장이 맡고 있다. 15년 전부터 12월 농한기가 되면 약 두 달 정도 매주 월~금요일 점심에는 청년회, 노인회, 부녀회가 함께 합심해 식사를 하며 두터운 정을 나눈다.

한편 마을봉사의 날은 지난 1997년 시작된 특수시책으로, 거동 및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민·관 자원봉사자들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주민서비스다.
다음은 2019년 마을봉사의 날 일정이다.
△4월11일 운곡 광암2리 △4월18일 대치 형산리 △6월5일 정산 송학리  △6월20일 청남 내직2리 △6월27일 장평 지천리 △7월4일 남양 봉암1리 △7월11일 화성 용당리 △7월18일 비봉 양사1리 △7월25일 청양 적누1리 △8월1일 운곡 효제2리 △8월8일 대치 광금리 △8월14일 정산 용두리 △8월22일 목면 신흥1리 △8월29일 청남 청소1리 △9월5일 장평 구룡리 △9월19일 남양 금천리 △9월26일 화성 장계리 △11월7일 목면 지곡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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