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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우리나라 꽃 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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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우리나라 꽃 심었어요~”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4.01 16:14
  • 호수 12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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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인 1화분 가꾸기 펼쳐

우리나라 꽃임에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무궁화꽃,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무궁화를 키우며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알고, 식생을 알아보고자 1인 1화분 가꾸기를 하고 있다.
정산초등학교(교장 민명선)는 지난달 28일 봄을 맞이하여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 ‘1인 1화분 무궁화 묘목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무궁화가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쓴 화분에 정성껏 묘목을 심고 물을 듬뿍 주었다. 무궁화가 건강하게 자라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울 때까지 틈틈이 자신이 심은 무궁화를 찾아가 정성껏 나무를 가꾸며 돌봐줄 것을 약속했다.
민명선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에 깃든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자라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목면초등학교(교장 김성숙)도 지난달 27일 전교생이 무궁화 한그루씩을 심었으며, 교사들도 나무심기에 동참했다.
이날 무궁화 심기는 산림교육전문가의 환경생태탐사 수업과 연계해서 이뤄져 무궁화의 종류와 특징을 살필 수 있었다. 나무 심기가 끝난 후에는 자신의 이름표를 만들어 붙이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원했다.

김성숙 교장은 “나무 심기에만 머물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 꽃을 피울 수 있게 잘 돌봐주기 바란다”며 “나라 꽃 무궁화의 의미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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