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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장관 금강권역 지자체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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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장관 금강권역 지자체장 간담회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3.18 17:52
  • 호수 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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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 환경부에 지역상황 반영 건의
▲ 사진왼쪽부터 김돈곤 청양군수, 이춘희 세종시장, 조명래 환경부장관, 박정현 부여군수, 김정섭 공주시장.

“정부의 금강 보 처리방안에 정치와 정책은 분리시켜야 하고, 지역이 처한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
김돈곤 군수가 지난 11일 세종시 환경부에서 열린 조명래 장관과 금강권역 지자체장이 함께한 간담회에서 건의한 내용이다.
이 자리에는 조명래 장관과 부서 관계자, 금강권역에 속한 김돈곤 청양군수, 이춘희 세종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등이 참석했고, 금강 보 처리방안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 군수는 “환경부에서 그동안 금강 보와 관련된 모니터링을 꾸준히 해왔을 것이고, 그 결과로 처리방안을 내놨을 것이다. 환경부는 보가 갖는 장·단점을 지역민에게 알려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군수는 또 “금강과 인접한 청남면과 장평면은 보가 상시 개방되면 지하수 수위가 낮아져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며 “군은 금강 물을 정화시켜 시설하우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고, 환경부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조명래 장관은 금강권역 지자체장들의 건의에 “지역민이 물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고, 지자체와 함께 방안을 찾겠다.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보 처리방안을 심의하고 결정하기 전에 지역의 의견을 우선 수렴하고, 청양군의 건의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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