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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치안활동으로 경찰공백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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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치안활동으로 경찰공백 채운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3.11 10:58
  • 호수 12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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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자율방범대, 지역안정 협력 간담회

청양경찰서는 지난 5일 대회의실에서 청양군 자율방범연합대 지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공동체 치안기반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이관형 서장과 생활안전교통과 경찰관, 이면우 자율방범연합대장과 군내 11개 남·여 지대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주민 중심 치안을 펼치고 있는 청양경찰이 지역안전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자율방범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범죄와 사고예방 등 지역사회 안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청양경찰이 추진하는 사업소개, 서장과 자율방범대장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양경찰은 특색사업으로 홀몸노인 등을 돌봐주는 서비스와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자녀나 가족이 고향 부모와 친척의 안전을 확인하는 주민안심지킴이를 소개했다. 농번기나 주민 나들이로 발생하는 빈집문제 해소를 위한 탄력순찰제, 노인 안심 귀가서비스 등도 들었다.

특히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2017년 9명, 2018년 12명이고, 이중 65세 이상이 2017년 2명에서 2018년 9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보고하고, 주민 고령화에 따른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데 민·관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충남지방경찰청이 시·군 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9년 치안활동 만족도조사 주민참여 홍보, 우수 치안협력단체 선발 등이 다뤄졌다.

이관형 서장은 “청양은 130여 명의 경찰관이 활동하고 있으나 3교대로 운영되는 지구대와 파출소는 인력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주민의 치안안전을 위해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치안이 중요하고, 자율방범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면우 대장은 “방범대원들은 지역 행사에서 교통정리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고, 수신호 교육을 통해 활동성과를 높였으면 한다. 지역 치안을 위해 경찰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에는 502명의 남·여 자율방범대원들이 범죄예방 순찰, 청소년 선도, 각종 캠페인 등 행사 시 교통관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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