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7 17:12 (수)
청양을 대한민국 교육메카로
상태바
청양을 대한민국 교육메카로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3.11 10:02
  • 호수 128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평생학습도시 신청…발전계획 중간보고

청양군이 100세 시대, 체계적인 평생교육과 학습을 통해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중간보고회’(2019~2023)가 지난 6일 김돈곤 군수와 각 실·과장, 용역 수행기관인 (재)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조이현 원장과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진흥원 박소영 연구정보팀장은 청양군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범위, 지역 환경과 평생교육 연계성, 인구구성과 학습자, 이동거리 제약과 청양의 문화자원 활용 등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군민 만25세 이상 만79세 이하 129명을 대상으로 조사 및 분석한 결과 평생학습 참여율은 60.5%로 충남대비 24.5%가 높고, 참여하고 싶은 평생학습 분야는 ‘문화예술스포츠 교육’, 참여 장애요인은 시간 부족과 근거리 기관 부족. 또 20세 이상 군민 271명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요구조사 분석결과 청양은 자연환경중심도시로 평생학습도시로는 적합하지만 교육시설은 부족, 참여의향은 70%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군 비전인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와 연계한 ‘더불어 행복한 청출어람 학습도시 청양’을 평생학습도시지정 정책 목표로 잡고 중장기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출어람은 ‘청양을 사랑하는, 출발을 지원하는, 어디서나 누리는, 람(남)도 나도 함께하는 학습’으로, 행복·성장·상생·희망·창조·소통·지속 등 7가지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습도시지정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이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돈곤 군수는 “공약 중 하나가 청양을 대한민국 교육메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폐교 후 10년 간 방치된 청양여상이 이를 위한 장소가 될 것”이라며 “계획 완성을 통해 튼튼한 기반을 닦아 100세 시대 주민행복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청양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2019 평생학습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정을 받을 경우 국비 9000만 원에 군비 9000만 원을 대응 투자해 읍면 주민자치센터의 평생학습 센터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는 사람과 정보, 공간, 프로그램이 연계되는 교육네트워크 구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군은 상향식 평생학습 추진계획 수립, 지역 내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지역평생학습 프로그램 연계전략 수립, 평생교육협의회 자문화 추진, 특화사업 발굴, 학습 환경 지원 등 6가지 세부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주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조성 의지를 재차 강조했으며, 지역에 적합한 과제 및 결과를 도출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8년 현재 전국에서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받은 자치단체는 총 162곳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