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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량 많고 비가림시설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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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량 많고 비가림시설 적합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3.04 14:51
  • 호수 12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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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연구소, ‘화수’ 등 신품종 분양 접수
▲ 지난해 8월 구기자연구소 인민식 소장(오른쪽)이 신춘식 청양구기자연구회장의 농장에서 김돈곤 군수 등 지역 관계자들에게 신품종 ‘화수’를 설명하고 있다.

구기자 품종 개량과 종묘생산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소장 인민식)가 ‘화수’ 등 신품종 8품종 분양 접수를 받고 있다. 농가공급은 종묘(삽수)를 준비 중으로 땅이 풀리면 바로 심을 수 있게 3월 초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신품종 ‘화수’는 수분수가 필요 없어 단일품종으로 심을 수 있고, 비가림시설 재배에 적합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화수’가 자기꽃가루받이가 가능하고 가을 수확량이 많은 장점을 갖고 있어서다. 그러나 해당 품종을 다른 품종과 섞어 재배하면 화분 수정이 낮아져 수량이 감소할 수 있다. 병해는 탄저병에서 ‘중’ 정도고, 노지재배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비가림 시설이 좋다.

‘화수’ 외 품종은 수분수가 필요해 ‘청명과 호광’, ‘청명과 청홍’, ‘청금과 청홍’, ‘청당과 청명·호광’, ‘장명과 청운’ 등 2품종씩 공급되며, 수정율이 떨어지지 않게 1:1 혼식해 심어야 한다.
신품종 구기자를 공급받기 원하는 농가는 표준 재배방법을 기준 열간 150㎝, 주간 50㎝로 심을 때 3.3㎡(약 1평)에 5주 정도가 들어가는 점을 감안해 수량을 확보하면 된다.

백승우 박사는 “구기자는 건강 약초작물로 전국적으로 관심이 많아 종묘를 많이 찾고 있으며 조기에 보급량이 종료될 수 있어 분양을 원하는 주민은 미리 주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기자와 관련 병해충, 시비, 재배방법 문의는 구기자연구소(943-111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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