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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지 청양에 희망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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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지 청양에 희망을 심어줬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2.25 15:22
  • 호수 12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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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꿈나무 전국대회서 메달 8개 획득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한 ‘코리아 마스터스 2019’ 전국대회에 청양 수영꿈나무들이 다수 입상, 수영불모지에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수영이 통합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마스터스대회로 수영 저변 확대와 활성화,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치러졌다.

청양은 대회에서 여초부에 출전한 이다솔(가남초) 학생이 자유형 50m 1등과 100m 3등, 200m계영 2위, 200m혼계영 2위 등 메달 4개를 획득하며 지역 수영유망주로 떠올랐다. 또 청양초 강윤정 학생이 배영 100m 1위, 김가은 개인혼영 200m 3위에 올랐고, 4명이 한팀을 이뤄 출전한 200m 계영(이다솔·안상희·이승혜·김가은)과 혼계영(이승혜·강채민·안상희·이다솔) 종목도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남고등부에서는 안강현(청양고) 학생이 선전하며 평형 50m 1위와 접영 50m 3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은선 지도강사는 “코리아 마스터스 수영대회는 전국 수영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회지만, 실력이 뛰어난 선수급도 많다. 청양은 학생선수단이 지난해 6월 구성됐고, 겨울방학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이 거둔 쾌거”라고 강조했다.
조성호 청양군수영연맹회장은 “수영불모지인 청양에서 우리 수영꿈나무들이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고 메달을 획득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한 뒤 “수영연맹은 지난 1월 창립총회를 갖고 지역 학생선수들의 기량향상과 동호인 확보, 저변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군 수영학생선수단은 초등학생 15명과 고등학생 1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 겨울방학동안 오전 체력운동과 오후 수영훈련 등으로 실력을 다지고 있다. 지도는 이은선·이은주 강사가 맡고 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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