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4:04 (화)
21회 장승축제 ‘4월 13~14일’ 열려
상태바
21회 장승축제 ‘4월 13~14일’ 열려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2.18 16:01
  • 호수 12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일 공감’ 접목한 장승대제 등 선봬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는 오는 4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대치면 장승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는 지난달 29일 청양문화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선양위원회에서 이진우 위원장, 김기준 부군수, 위원 등 20여 명이 참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 계획안을 놓고 논의한 결과로 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축제는 최근 남북교류로 인해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통일 공감’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축제는 주제에 부합되는 행사로 꾸며진다.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청양만의 독특한 테마 ‘장승’과 통일 염원을 접목한 것으로 통일기원 장승대제와 금강산 장승과 칠갑산 장승의 전통 혼례식, 북한 체험관 운영 등이다.
또 올해는 청양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선보인다. 청양의 대표적인 음식인 어죽과 막걸리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대중예술 공연 대신 전통 민속 공연으로 변화를 시도하며 북한 출신 공연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선양위원회에서는 정산면 해남리 등 6개 마을 장승제 시연 프로그램의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 테마형 마을 장승제 시연, 마을 내 숙박 연계 등 관람객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 아니골에 장승을 설치해 ‘장승테마길’로 조성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약 800여 미터 구간을 축제를 기화로 주제 길로 운영하며, 종료 후에도 청양만의 걷기 코스로 정착시켜 나아가자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