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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연구회 연시총회서 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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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연구회 연시총회서 발전방안 모색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2.18 15:28
  • 호수 12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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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옻나무연구회(회장 정명용)는 지난 15일 청양읍 정좌리(좌동) 묘목장에서 ‘2019년 연시총회 및 회원화합 행사’를 열고, 옻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총회에는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고, 지역에서 자란 청정 옻을 활용한 가공품과 제품 고급화 등 논의가 이뤄졌다. 회원들은 또 지역특색을 반영한 상품 다양화와 고품질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연구회는 옻 산업이 대표적인 산림 소득원으로 부각됨에 따라 회원들의 역량과 관심분야에 따른 조직을 3개 팀으로 구분했다. 먼저 1팀은 정 회장이 팀장을 맡아 옻을 재료로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장류를 만들고 가공품에 대한 고급화와 차별화에 노력하고 있다. 2팀은 이상준 팀장이 소비자 기호에 맞춘 생 옻순, 찜 옻순, 삶은 옻순 등을 생산하고, 마지막 3팀은 박상민 팀장을 중심으로 옻진을 이용한 다양한 공예품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정 회장은 “옻은 소염, 어혈, 살균, 구충 등 약용성분이 강해 예로부터 치료제로 사용됐고,  살균과 방부, 방충 효과가 뛰어나 전통공예품에 활용됐다”며 “옻은 소비성향이 다변화된 현대사회에서 주목받고 있어 농가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충남도는 옻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5개년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연구회도 저변확대를 위해 옻간장과 옻된장 담그기 체험객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옻간장과 옻된장 만들기 체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정명용 회장(010-3452-2676)과 이명희 사무국장(010-9461-6060)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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