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소방서는 지난 21일 대회의실에서 신규 의용소방대원 임명장 수여식을 이일용 서장, 군의용소방대연합회 한선희·윤근원 회장과 읍·면 대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의용소방대는 여느 민간봉사단체와 달리 소방서에서 대원들에게 임명장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자긍심 고취와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임명장은 읍·면별 의소대 신규대원 31명과 직위변경 10명 등 총 41명이 받았다.
신규대원들은 앞으로 선배대원들과 함께 재난현장에서 소방업무를 보조하고, 화재예방과 재난안전 캠페인 등 참여로 지역 안정문화정착에 힘을 쏟게 된다.

이일용 서장은 “우리나라 의용소방대는 70여 년 전부터 운영돼 역사가 깊고, 관에서 임명장을 주는 민·관 혼합조직”이라며 “대원들은 마을담당제로 화재예방과 ‘수호천사’ 활동으로 심폐소생술과 특수시책 119안전봉사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선희·윤근원 회장은 “선배들은 신규대원들이 재난현장에서 위기대처 능력을 기르도록 지식과 경험을 전수해 달라”며 “의소대는 각자 맡은 위치에서 주민의 행복을 지키는 안전파수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소방서는 의용소방대 결원율을 줄이기 위해 연중 신규대원을 모집하고 있고, 자세한 문의사항은 청양소방서 의용소방팀으로(940-7231) 하면 된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