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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신임이장들의 각오와 계획 …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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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신임이장들의 각오와 계획 … ②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9.01.21 13:47
  • 호수 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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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화합으로 행복한 마을 만들겠다”

새해를 맞아 40곳의 마을이 신임이장을 선출했다. 신임 이장들은 주민 화합과 마을현안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들을 만나 각오와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호에 이어 이번 주 연두순방이 진행되는 청남·장평·남양·화성·비봉면 이장을 소개한다.

 

강원금(68) 장평면 장평리장
마을 주민들 화합을 위해서는 주민들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주민들과 자주 모여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또한  전 청양군여성자율방범대장 경력을 바탕으로 마을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3년 동안 보람차게 마을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다. 남녀노소 모두 행복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윤항원(65) 장평면 중추1리장
고향에 다시 돌아온 지 5년이 됐다. 어르신들의 권유로 이장직에 올랐다. 그 뜻을 받들어 봉사하는 마음으로 마을살림을 잘 이끌겠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식수 제공을 위한 수질관리, 주민건강과 화합을 위해 매주 1회 점심식사와 건강체조 진행, 망월산 등산로 정비 및 마을회관 2층 활용으로 외지인들에게 마을 특산물도 판매해 농가소득도 올려볼 생각이다.

이해철(61) 장평면 중추2리장
마을 이장은 4번째다. 마을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다른 것보다 어르신들이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내시는게 가장 큰 바램이다. 또 전 이장님의 민원 사업을 이어 받아 노인회관 내부 화장실 설치, 차의 원활한 통행을 위한 농로 다리 재설계, 농로 포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주민들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

이용규(47) 장평면 분향1리장
처음으로 이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다른 마을 이장님들께 많이 배워서 분향1리 마을 살림을 잘 이끌어 나아가겠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잘 보살피고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마을일에 앞장 설 것이다. 마을의 평안과 행복, 그리고 화합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

김명근(68) 장평면 구룡리장
구룡리는 87가구가 살고 있는 주민들 간 화합이 좋은 마을이다. 지원금과 개인 찬조금으로 지난 11월부터 오는 3월까지 매일 점심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그만큼 살기 좋고 행복지수가 높다. 이런 마을의 이장을 맡게 돼 기쁘고, 열심히 봉사할 생각이다. 또한 마을 현안과 민원 등 마을 숙원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강오식(65) 장평면 지천리장
3번째 이장직을 맡게 됐다. 마을 주민들의 마음과 생각을 잘 읽어내 봉사하는 마음으로 마을 살림을 이끌어 나아가가겠다. 또 지천리는 귀농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만큼 화합이 중요하다. 주민들과의 융화에 힘쓰는 것은 물론 지천리 뚝방 경관조성을 통해 까치내 체험마을 밤참축제도 살리고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

정구영(62) 장평면 도림리장
도림리는 농사도 거의 짓지 않고 어르신들이 많은 마을이며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곳이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것이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한다. 또 식수문제 등을 해결할 상수도시설 설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온천지구로 설정돼있는 곳인데 어떤 방향으로든 사업이 잘 진행됐으면 한다.

 

김종환(61) 청남면 내직1리장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행복해야 한다.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평안하고 화목해야 한다. 내직1리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시다. 외롭고 힘들지 않게 이웃사촌처럼 친인척처럼 자식처럼 살펴드리고, 마을의 손발이 되어 행복한 가정과 마을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는 이장이 되겠다.

장두훈(74) 청남면 아산리장
20여 년 이장을 맡은 뒤 다시 중책을 맡게 됐다. 아산리는 버스편과 마을 방송시스템 이용이 불편하다. 3개 자연부락에 대해 마을 마다 방송을 해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어 개선하고 싶다. 또 마을 주민간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화생명 1사1촌의 연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김일환(57) 청남면 왕진2리장
왕진2리는 주차장이 없어서 행사가 있을 시 도로변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주민과 차량 통행이 어렵다. 주차장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홀몸노인들을 자주 찾아뵙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섬기겠다. 부족한 저를 이장직에 뽑아주셔서 감사하며 임기동안 열심히 발로 뛰겠다. 많은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김철영(63) 청남면 상장2리장
상장2리는 40가구에 60여 명이 살고 있는 마을이다. 대부분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셔서 관심을 가지고 보살필 것이다. 복지사각 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것이며, 마을 숙원사업인 구거지 수로관 공사, 하수관 복개, 아스콘 포장 등을 순차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민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상혁(66) 비봉면 신원1리장
이곳은 주민들이 서로를 위하고 챙겨주는 살기 좋은 곳이다. 그래서 도시에서 여러 가구가 귀농·귀촌했다. 이장을 맡는 동안 이런 지역분위기를 이어가고 주민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 바람이라면 주민들이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임기 중 복지사업을 펼치고 싶다. 복지사업은 마을식당과 고된 농사로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목욕탕이 있다.

김중환(68) 비봉면 양사1리장
새마을지도자를 3년간 맡아오다 주민 추대로 이장을 맡게 됐다. 이장을 맡는 동안 생활환경개선과 주민화합에 최선을 다하겠고, 쓰레기 투기문제가 있는 정류장과 주민의 통행안전을 위한 도로변을 정비하겠다. 또한 정월대보름 윷놀이 등 주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배려의 마음을 갖게 하고, 한 달에 한 번 반장 등이 함께하는 마을 임원모임을 가질 생각이다.

김길중(64) 비봉면 양사2리장
청양군이 추진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도로변에 개복숭아를 심어 관리하고 있다. 나무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수확물은 판매를 통해 애경사 등 마을발전에 사용되고 있다. 마을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회관 창틀과 현관문을 교체하고 싶다. 회관 창틀은 오래돼 틈이 생겼고, 겨울철에는 찬바람이 들어와 주민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유의종(64) 남양면 흥산1리장
임기동안 마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수 있는 이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화목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흥산1리는 맥문동, 고추, 구기자 등의 농사를 짓고 있는데, 주민들의 고충해결은 물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서 항상 고민해나가겠다.

김승룡(63) 남양면 온직1리장
미흡하나마 어려운 이웃들은 물론 소외받는 분들 모두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을 해줄 수 있는 이장이 되고 싶다. 현재 온직1리는 80여 가구가 생활하고 있는데, 주로 홀로 생활하고 있는 어른들이 많다.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복지를 위해 일해 온 경력을 토대로 그늘진 곳곳을 세밀하게 보살피려 한다.

김순옥(56) 남양면 금정1리장
지역 어른들이 밀어주셔서 남양면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이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아직 모르는 게 많은데 막중한 업무를 주셔서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면정 일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등 발로 뛰고 행동하는 이장이 되겠다. 또한 웃어른 공경문화에 더 앞장서겠다. 

장석두(78) 남양면 금정2리장
노인회장 직을 10년간 맡아오다 내려놓으니 이번엔 주민들의 요청에 이장을 맡게 됐다. 나이가 많다고 고사해도 한번만 더 마을을 위해 일해 달라는 부탁에 거절할 수가 없었다. 나이 많고 적고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마을을 위해 활동적으로 열심히 심부름하고 일할 수 있는 이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성구(개명 강한교·57) 남양면 봉암2리장
새마을총무로, 새마을협의회장으로 많은 봉사활동도 해온 만큼 지역을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이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의 발 빠른 심부름꾼이 되려 한다. 특히 봉암리는 청정한 공기와 맑은 물, 많은 소나무 등 자연환경이 좋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서로 화합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경진(60) 화성면 용당리장
주민들의 추천으로 새롭게 이장직을 역임하게 됐다. 마을에는 100여 명이 좀 넘는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데, 어른들을 존경하고 받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민화합을 위해 힘쓰겠다. 숙원으로는 어르신들이 회관 앞에서 날 따뜻할 때 쉬곤 하는 의자가 다 망가져 튼튼한 의자구비로 어르신들의 다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손해성(53) 화성면 농암1리장
서울에서 귀농한 지 5년째가 되어가는 데, 면내 다른 마을보다 귀농귀촌인이 많다. 화합과 단합 이뤄가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 지역이 고령화되다보니 그저 자식 된 도리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싶다. 또 귀농인으로 귀농귀촌은 ‘말이 통하는 이민’이라 이야기하고 싶다. 도시의 마인드로는 함께 생활하는데 불협화음이 날 수밖에 없다. 내가 노력해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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