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3:35 (목)
인성교육은 어릴 때부터 배우고 익혀야
상태바
인성교육은 어릴 때부터 배우고 익혀야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1.21 13:38
  • 호수 12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양향교, 2019년 동계 인성·충효 교실 개강

청양향교(전교 최종호)가 군민들과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 청양향교 동계 인성교육-충효교실’을 개강,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

청양향교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초·중생, 학부모, 부녀회원, 희망자를 모집했다. 이어 수강생들은 지난 14일 명륜당에 모여 개강식을 열고, 수업을 시작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향교를 찾은 학생들은 귀를 쫑긋 열고 수업을 들었다. 어려운 내용도 많았지만 한 글자라도 더 배워보려 강사의 가르침을 경청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는 영락없이 아이들로 돌아가 장난을 치는 등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 학부모는 “여덟 살 아이와 함께 왔다”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선생님들께서 쉽게 가르쳐 주시니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호 전교는 “인성교육은 어릴 때부터 배우고 익혀야 한다”며 “끝까지 참여해 배움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 전교는 “동계, 하계 등 매년 두번씩 교육이 진행된다. 이웃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이 홍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올해 강의는 인성교육(김금숙), 생활예절(조흥수), 명심보감(김구원), 사자소학(임길호) 등이 개설됐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9시~오후 12시 10분)까지 진행된다. 필요한 교재와 필기류는 향교에서 지원했다. 
한편 청양향교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 말까지 6개월 간 인문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학 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청양향교는 ‘2018년 인문활동가 양성·파견사업 대상시설’ 공모에 응모·선정돼 국비 2600만 원을 지원받아 이번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문화산업진흥원 평가팀이 청양향교를 방문해 인문학 수업 모습 등을 살펴봤다. 이 자료는 ‘2019년 인문활동가 양성·파견사업 대상시설‘ 선정 자료로 활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